 박시익교수의 논문과 여러 대학에서 발표된 학위논문들 입니다.
저자와 내용요약, 목차를 싣고 압축화일을 링크하였습니다. 논문 제목을 클릭하면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풍수 관련 논문 메뉴에 등록된 논문은 풍수 연구를 하시는 분이면 누구나 기재 하실 수 있습니다. 우선 논문을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 2004/11/25 (14:17) from 211.48.246.213' of 211.48.246.213' | Article Number : 18 |
박시익
(park@feng-shui.pe.kr)
|
Access : 30812 , Lines : 123 |
| 第Ⅴ章 風水地理說의 發生과 建築에의 適用分析 3 |
|---|
|
第Ⅴ章 風水地理說의 發生과 建築에의 適用分析
第2節 風水地理說 발생과정의 분석
가. 風水地理說의 發生過程에 관한 旣存理論 風水地理說은 오래전부터 韓國의 정치·사회·문화 그리고 건설등 여러분야에 걸쳐서 應用되어 전해져 내려왔다. 이러한 風水地理說이 과거의 어느때부터 발생하게 되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한 해답은 매우 어려운 일중의 하나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현재까지 일반적으로 알려진 風水地理說의 발생과정에 대한 理論들과 現存하는 옛시대의 遺物들을 조사한 결과로 분석하면, 한국에 있어서 風水地理說의 發生過程에 대해서는 크게 두가지로 分類하게 된다. 첫째, 風水地理說이 中國에서 發生한 후에 韓國에 전래된 것으로 보는 理論과, 둘째, 風水地理說의 發生地는 韓國이라고 보는 理論이다. 이와같이, 韓國에 있어서 風水地理說의 發生過程에 대한 正確한 규명은 風水地理說의 理論的인 해석에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韓國의 建築史를 包含한 각종 文化의 根源的인 해석에 있어서도 중대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風水地理說의 發生에 관한 여러가지의 資料들을 검토하여 밝힐 必要가 있다. 나. 風水地理說의 中國으로부터의 傳來說 韓國에 있어서 風水地理說의 理論은 中國으로부터 傳來된 것으로 해석하는 理論이 있어서, 그들에 대한 文獻을 조사해보면, 趙珖敎授는 그의 「歷史的 側面에서 본 風水地理說」에서 『韓國史에 있어서 前近代時代의 思想 중의 하나로서 風水地理說을 지적할 수 있다. 風水地理說은 前近代的 自然觀과 密接한 관계를 맺고 있는 思想이다. 원래 中國에서 기원한 이 思想은 三國時代 韓國에 전래된 이후 統一新羅 및 高麗時代를 거쳐 擴散되어 나갔고, 朝鮮王朝에 이르러 極盛期를 맞이하게 되었다. 風水地理說은 都邑·宮宅·陵墓에 적합한 장소를 점치는 地理學으로서, 山勢의 형세가 人間生活에 미치게 될 吉凶과 禍福을 설명한다. 이 地相學의 源流는 中國이었다. 中國에서 이 風水地理說이 체계화된 때는 政局이 극히 불안정하였던 魏晋南北朝時代였다. 당시 세태가 불안하여지자 종전의 소박한 人文地理的 思考가 陰陽五行이나 天文·方位에 관한 思惟 方式과 결부되어, 風水地理說의 체계화가 可能하였다. 韓國에 風水地理說의 전래과정은 中國的 陰陽五行 思想이나 天文學의 전래와 병행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다면, 風水地理說이 傳來된 時期는 三國時代初로 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이에 관한 參考資料로는 고구려 및 백제의 陵墓에서 四神圖가 등장하고 있으며, 公州 松山里 古墳 武寧王陵이 葬法이 風水地理說과 일정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하여서 風水地理說의 발생지를 中國이라고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중국에서 風水地理說이 체계화된 시대는 魏晋南北朝時代로 해석하고 있으며, 韓國에 風水地理說이 傳來된 時期는 三國時代初라고 지적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理論에 의하여 風水地理說이 중국에서 체계화된 시대를 年代的으로 분석해 보면, 魏의 時代는 1代 文帝(A.D. 220∼226)로부터 5大 元帝(A.D.260∼265)까지이며, 晋의 時代는 西晋의 1代 武帝(A.D. 265∼290)로부부터 4代 愍帝(A.D.313∼316)와 東晋의 1代 元帝(A.D.317∼322)로부터 11代 泰帝 (A.D. 418∼420)이며, 中國의 南北朝時代는 宋나라의 1代 武帝(A.D.420∼422)로부터 北周의 6代 靜帝(A.D. 580∼581)까지로서 隋나라(A.D.581∼618)이전인 까닭으로서, 전체적인 時代는 A.D.220年으로부터 A.D.581年으로 해석된다. 그러므로 中國에서 風水地理說이 체계화된 시대를 趙珖敎授의 理論에 依하면 A.D.220∼581年으로 풀이된다. 한편 風水地理說의 발생과정에 대하여 李鍾恒敎授는 그의 「風水地理說」에서, 「風水說은 中國의 戰國時代말기에 나타난 것이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전국시대는 도처에서 弱肉强食이 자행되고 국가의 興亡과 개인의 榮慾이 무상한 時代이니만큼 이러한 시대에 의타적 운명관이라고도 할 수 있는 風水說이 무상한 興亡盛衰의 원인을 설명하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理論으로서 등장한 것은 시대적인 要望에 부응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제까지 이름도 없고 寒微한 사람이 오늘은 왕공 재상으로 영달하는가 하면, 반대로 오늘의 왕골 귀족이 내일은 滅族되는 비운이 다반사로 행해지는 것을 목전에 볼 때, 그 원인에 관한 가장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理論으로서 定立된 것이 風水說인 것이다.」라고 하여서 風水地理說의 發生地와 그 時代를 中國의 戰國時代말기로 해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어서 그는 「中國에 있어서 風水說의 理論書는 漢代의 靑鳥子가 저술한 葬經(보통 靑鳥經이라고 한다.)이 그 始初라 하겠으나 그 뒤에 東晋의 郭璞이 나타나서 이를 대성하여 完全한 체계가 이루어졌다. 郭璞의 〈葬經(이를 錦囊經이라고 한다)〉은 그 뒤의 風水說의 가장 중요한 원전으로서 높게 평가되었으며 崇信되었다.」라고 하여서 風水說의 최초는 漢代의 靑鳥子가 저술한 〈葬經(一名 靑烏經)〉임을 밝히고 있다. 이러한 理論에 의하여 風水地理說이 中國에서 초기로 나타난 時代를 戰國時代의 말기로 보면 戰國時代는 B.C.403으로부터 시작하여 秦始皇의 中國統一 즉, B.C. 221年 이전까지의 時代로서 B.C.403年부터 B.C.221年의 戰國時代에서 말기라 하면, 대략 B.C.280∼B.C.221年 사이의 시대로 해석되어서 이때를 風水地理說의 초기의 발생시기로 보게 된다. 최초의 風水書는 漢代에 나타나게 되며, 漢代는 時代的으로 前漢은 1代 高祖(B.C.202∼195)로부터 後漢의 13代 獻帝(B.C.189∼220)까지의 약 400여 년간의 시대이다. (그 사이의 어느때인지에 대해서는 正確하게 알 수 없다.) 그리고 風水地理說의 韓國傳來 時代에 대하여 이종항 교수는 「風水說이 어느 時代, 어떤 경로를 통해서 우리 민족사회에 들어왔는지는 明確하게 말해주는 文獻이나 기록은 찾아 볼 수가 없다. 고구려는 만주를 그 영역으로 하여 일찍부터 중국 大陸의 국가들과 來往, 衝突이 잦았고 또 불교 등도 가장 먼저 전해졌으며 또 고대국가화도 三國 중 가장 앞서는 것등으로 보아서 일찍부터 風水說도 傳해졌을 것이라고 思料되나 문자나 유적등을 통해서 風水說의 信奉을 증명할 만한 것이 없으므로 무엇이라고 말할 수가 없다. 이러한 사정은 백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武寧王陵의 발견과 그 속에서 나온 誌石 등은 백제가 中國文化의 影響을 짙게 받고 있었던 사실을 설명해 주고 있으나, 風水說의 수용에 관해서는 確實한 물증을 제시하는 것은 없다. 三國을 통일한 신라는 고구려나 백제에 비하여 비교적 많은 유물이 남아 있으므로 이들을 보아서 대체로 風水說이 신라사회의 上部層에 전해진 시기등을 推測할 수 있다. 신라는 당이 建國하자 이와 緊密한 유대를 맺고 각종 문물의 수용에 크게 힘쓰게 된 것은 주지의 사실인데, 風水說이 이 시기에 신라에 들어온 것은 통일을 전후하여 陵墓의 위치가 크게 變化한 것을 보아서 알 수가 있다. 風水說이 들어오기 이전에는 王族들의 陵墓는 경주 평야의 평지 등에 構築되었다. 그러나 眞德·武烈王 등의 陵은 風水說上 명당에 해당하는 곳에 안장되고 있는 것을 보아서 風水說이 실천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라고 하여서 風水地理說이 신라에 전래된 시기는 결국 三國의 統一 즉, A.D.668年 (신라·당 연합군의 고구려 공격, 평양 함락)을 전후로 발생한 것으로 보게 된다. 또한 崔昌祚敎授는 그의 『한국의 風水思想』에서 風水地理說의 發生에 관하여 「…風水說은 (-중략-)地理的 思考의 발전된 특이한 論理體系 중 하나이다. 中國에서 發生하여 그 곳에서 理論을 본 뒤 우리나라에 도입된 風水說은 다른 地域의 地理的 思考와는 매우 다른 本質的 要素들을 內包하고 있으며, 특히 그것이 살아있는 사람들의 住居選定이나 취락입지의 方法뿐만이 아니라 죽은者의 永眼이 장소를 찾는 일까지 包含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거의 獨創的인 文化現象이라고 할 만하다.」라고 하여서 風水地理說은 中國에서 發生하여 그 곳에서 理論을 본 뒤 우리나라에 도입되었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또한 '특히 고구려 古墳 壁畵가 4세기 후반 이래로 발달, 처음에는 生活圖, 風俗圖 위주이다가 6세기로 들어가면 四神圖가 차차 유행하게 되는데, 이는 風水의 도입이라 볼 수는 없어도 風水的 사고의 基本 觀念은 마련되고 있었다는 증거로 생각한다. 그러나 風水的 思考 觀念은 住居立地의 경우 中緯度 北半球에서는 일반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라고 하여서 風水的 觀念을 居住生活의 一般的 현상으로서 이미 存在하고 있었다고 지적하고 있으면서도 「대체로 戰國時代末期에 와서 風水的 觀念이 처음으로 發生하였다고 보는데, B.C.4∼5세기경의 이 시대에는 점성가·마법사·문인·재사등이 왕실의 궁정을 메우는 형편이었다.」라고 지적하였다. 이러한 자료들에 의하여 결국 風水地理說의 발생은 中國의 戰國時代末期인 B.C.4∼5세기로 지적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中國에서의 戰國時代는 이미 앞에서 밝힌바와 같이 그 기간은 B.C. 403年 부터 B.C. 221年까지인 고로 B.C.5∼3세기로 보아야 타당하다. 이어서 風水說의 韓國傳來에 대해서도 崔昌祚敎授는 「中國의 風水思想이 언제부터 우리나라에 傳來되었는지는 역시 분명치가 않다. 우리나라는 원래 山岳國으로 到處 有名堂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風水條件에 적합한 곳이 실로 無數하여 결국 이러한 자연적 환경이 後來 風水思想의 성행과 폐해를 誘致한 중요한 이유가 되었거니와, 三國時代에는 아직 그러한 術法과 信仰을 받아들인 듯한 형적은 없다. 勿論 陰陽五行思想이라든지 四神獸 信仰과 같은 것은 三國時代에 유행하여 고구려·백제의 墳墓壁畵上에 四神의 圖가 그려 있었으나…그 시대의 墳墓·宮宅의 制를 보면 아직 風水說의 影響을 받지 아니한 것 같다. 따라서 風水思想의 傳來는 新羅 統一 이후 唐과의 文化的 交流가 頻繁하던 때에 비로소 이루어진 것으로 보아야 할 듯하다.」라고 하여서 風水說의 한반도 전래의 시기를 新羅 統一 이후로 해석하고 있으면서 다른 한 편에서는 陰陽五行思想이나 四神獸의 信仰은 이미 風水地理說이 들어오기 전부터 三國時代에 유행하고 있었다고 밝히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강길부氏는 그의 「風水地理說의 現在的 意味」에 「統一新羅 후기부터 도입된 地人一體의 風水思想이 천여년간 이 땅의 국토관을 풍미하면서 地理의 順逆이 정치·경제·사회 및 문화에 지대한 影響을 미쳤다.」라고 하여서 風水地理說의 발생을 역시 중국으로 보고있으며, 그 理論은 통일신라의 後期에 이 땅에 도입되었다고 나타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材山智順氏는 그의 〈朝鮮の風水〉에서 風水說의 초기적 발생 과정에 대하여 『古代 中國에 있어서 生活上 바람(風) 과 물(水)은 多大한 關心을 갖지 않으면 아니되었었다. 寒冷한 北風은 北中國 일대에 있어서 두려움의 대상이었으며, 비를 머금고 오는 南風은 中國의 南部에 河川을 汎濫시켰다. 北風을 피하고 넘치는 물을 막는 일은 당시 生活에 중대한 事項이었기 때문에 生活을 편안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첫째로 바람과 물이 피해가 없는 땅을 選擇하여 집을 짓지 않으면 안 되었다.』라고 하여서 역시 風水地理說의 발생을 中國이라고 지적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李相海교수는 中國에서의 風水地理說 發生은 『……In these statements, we find the feng-shui concept of territory adumbrated for this early phase in Chinese history. Most of the feng-shui manuals mention that the method of examining dwellings(hsiang-chai chih fa : 상택지법) already existed during the period of Shang(eighteen to twelfth centuries B.C) and Chou(Ca. 1100∼221 B.C)』라고 하여서 商·周의 時代로 分析하고 있다. 風水地理說의 發生과 그 理論의 韓國에 傳來에 관한 時代的 구분에 관한 이상의 몇가지 대표적 理論은 아래와 <표Ⅴ-3>. 風水地理說 發生과 傳來에 관한 旣存理論 비교표와 같이 정리된다. <표Ⅴ-3> 風水地理說의 發生과 傳來에 관한 旣存理論 비교표
中國에서 風水地理說의 初期的인 발생과정은 위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住居地의 選擇에 있어서 地勢의 利害 판별을 目的으로 始作하게 된 것으로 解析함이 一般的이며 그후 周時代를 거쳐 戰國時代末期에 와서야 비로소 風水的 觀念이 定着되기 시작하고 漢代에 이르러 完全한 風水의 原理가 整頓되어서 이때에 風水의 經典인 〈靑鳥經〉이 편찬되었다. 〈靑鳥經〉이후로 東晋(A.D.317∼419)의 郭璞은 〈葬書〉를 지었는데, 이 冊은 唐 玄宗이 錦囊에 두고 아꼈다 하여, 〈錦囊經〉이라고도 불리게 되었다. 南北朝時代에 이르러서는 風水思想이 한층 發展하여 이 方面에 大家를 많이 내었는데, 그 중의 梁의 術僧寶誌, 術士 弘景, 隋의 蘇吉 등을 代表的 人物로 친다. 唐代에도 여러 風水師가 있었는데, 雪心賦를 지은 〈卜應天〉, 〈圖經三卷十章〉을 進上한 亞父丘公 等이 有名하다. 그리고 唐代에는 風水地理說이 國家의 庇護下에 그 절정에 달하게 되었으며 唐王中에는 風水說에 心醉한 王이 많이 나타나게 되고, 그 중에서도 玄宗을 代表的인 王으로 여기는데, 그 外에 著名한 相地의 大家로서 泓師 張說, 一行 等이 있다. 唐代의 뒤를 이어 宋, 또는 元 時代에 와서 風水說은 여전히 普及되었고, 胡舜申이 著作한 〈地理新論〉은 明代의 代表的인 地理書로 後代에까지 愛用되어왔다.
이러한 風水地理說의 한반도 발생설에 대한 旣存의 理論에는 다음과 같은 몇가지의 학설이 있다. 즉, 金儀遠敎授는 韓國傳統都市構成의 原理로서 「우리나라는 都市空間配置에 있어 風水地理說에 입각한 하나의 原理가 있다. 이 原理도 따지고 보면 결국은 風水地理說 이전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선조들의 生活의 지혜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하여 한국에 있어서 風水地理說이 中國으로부터 傳來되기 이전에 이미 선조들의 生活上의 지혜로서 都市空間配置에 적용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 朴容淑氏는 三國遺事에 나오는 檀君神話에 朝鮮의 건설에 관한 기록 즉, 「桓因이 天下에 뜻을 두고 있는 아들 桓雄을 위해 三危太白을 살피니 가히 人間을 이롭게 할 만한지라 天符印 3개를 주어 다스리게 하였다. 이에 桓雄이 무리 3천을 이끌고 太白山 꼭대기 神檀樹 밑에 내려와 神市를 만들고 風伯, 雲師, 雨師를 거느리고 桓雄天王이 되었다.」라고 내용에 대하여 「桓因이 三危太白을 살펴보았다는 말은 한울을 건설하기 위해서 風水地理를 보았다는 뜻이며 三危太白은 三山 곧, 主山·左靑龍·右白虎 이른바 乾·離·坎을 말한 것이며 그 중의 太白山이란 또한, 主山 즉, 乾山이다.」라고 하여서 韓國의 古代에 이미 風水地理說의 理論이 國家의 建設에 적용된 사실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崔昌祚敎授는 韓國의 風水思想에 대하여 「中國의 風水思想이 언제부터 우리나라에 전래되었는지는 역시 분명치 않다. 우리나라는 원래 山岳國으로 到處에 有明堂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風水條件에 적합한 곳이 실로 無數하여 결국 이러한 지역적 환경이 後來 風水思想의 성행과 폐해를 誘致한 중요한 이유가 되었거니와, 三國時代에는 아직 그러한 術法과 思想을 받아들인 듯한 형적은 없다.」라고 하여 三國時代에도 中國의 風水思想이 전래된 痕迹은 없다고 하면서도 「고구려 古墳 壁畵가 4세기 후반 이래로 발달, 처음에는 生活圖, 風俗圖 위주이다가 6세기로 들어가면 四神圖가 차차 유행하게 되는데, 이는 風水의 도입이라 볼 수는 없어도 風水的 思考의 基本 觀念은 마련되고 있었다는 증거로 생각한다.」라고 하여 中國의 風水思想이 한반도에 전래되기 이전에 風水的 思考의 基本 觀念은 이미 그 당시에 存在하고 있었음을 밝히고 있다. 以上에 열거된 몇가지의 理論들은 모두 韓國에 있어서의 風水思想은 中國의 風水地理說이 한반도에 전래되기 이전에 한국에도 유행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나타내고 있다. 역사상, 한 시대의 사상은 그 당시의 生活環境과는 密接한 관계위에 成立되는 만큼, 風水地理說이 中國에서 傳來되기 이전에도 한국에 이미 存在하였다는 이상의 理論들은 이러한 사상이 유포될 수 있었던 그 당시의 여러가지 환경요인의 분석으로 確認해 볼 수 있다. 지구상의 여러곳에 분포되어 있던 古代人들은 그들이 점유한 지역적인 조건에 따라서 生活方法이나 사상에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한반도를 生活의 중심지리로 하였던 한국의 古代人들에 있어서 風水地理說의 基本 槪念이 成立할 수 있는 배경으로 분석되는 자연환경과 生活樣式들의 條件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分析된다. 첫째, 地理的으로 山岳地이다. 둘째, 종교적으로 山神이 崇拜되었다. 셋째, 墳墓制度로서의 支石墓 넷째, 鎭山의 槪念 다섯째, 三神五帝思想과 陰陽五行說의 關係 이상에 나타난 여러가지의 分析으로부터 韓半島는 風水地理說이 發生하기에 적합한 自然環境적 條件을 갖추고 있는 것을 確認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한반도에서 風水地理說이 新羅의 統一時代를 전후하여 中國으로부터 전래되었다는 앞에서의 理論들은 再考되어야 하겠으며, 統一新羅時代보다 훨씬 전 즉, 古朝鮮의 開國時나 支石墓의 建立時代에, 또는 그 이전에 이미 元始生活의 취락지역선정의 方法으로, 일종의 風水地理的인 槪念이 이 땅에 存在하였을 것으로 판단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