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시익교수의 논문과 여러 대학에서 발표된 학위논문들 입니다.
저자와 내용요약, 목차를 싣고 압축화일을 링크하였습니다. 논문 제목을 클릭하면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풍수 관련 논문 메뉴에 등록된 논문은 풍수 연구를 하시는 분이면 누구나 기재 하실 수 있습니다. 우선 논문을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 2004/11/25 (14:03) from 211.48.246.213' of 211.48.246.213' | Article Number : 12 |
박시익
(park@feng-shui.pe.kr)
|
Access : 40891 , Lines : 222 |
| 第Ⅱ章 古代人의 生活環境과 思想 1 |
|---|
|
第Ⅱ章 古代人의 生活環境과 思想
第1節 文化의 發生과 連續性
가. 文化의 發生 인간의 생활은 地球를 中心으로 하여, 自然空間의 체험에 수반된 適應方法의 開發로 營爲되고 있어서, 최근의 200∼300년간의 科學技術 業績은 宇宙의 크기와 성질에 관한 기존의 槪念을 革新시키고 있다. 특히 20세기 初半부터 더욱 發達된 物理學에서는 인간생활의 공간적 領域에서 지구를 한 울타리로 縮小함과 동시에 宇宙空間 밖에까지 확장하기에 이르렀다. 현재까지의 연구에 의하면 地球空間의 연령은 약 46억 년으로 計算하고 있는 한편, 地殼의 연령은 약 33억 년이라 보고 있다. 또한 인간은 약 200만년전에 지구상에 태어나게 되었다고 하는데, 이러한 年代들은 역시 현 시점에서 해석할 수 있는 資料들에 의한 想像과 推測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B.C 20,000년경 이전은 舊石器時代(Paleolithic), 또는 原始時代(Primitive)라고 불러서 이 당시에는 文化의 수준이 그저 식량을 採集하는 能力밖에는 없었던 것으로 보이며, 이 時代가 지나서야 비로소 인류의 智慧가 차차 깨우쳐지고 생활 양식도 進步를 보이게 되어 우리가 말하는 인류 역사의 黎明期가 트이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므로 오늘날의 눈부신 과학 문명의 발달은 오랜 기간의 人類史에 누적된 智慧의 結合에 의한 성과로 분석하고 있으며, 결코 최근에 모든 것이 이룩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과학자들이 많은 것은 당연한 일로 생각된다. 이와 같은 實例로서 아폴로 8호의 달 여행 후 New York Times는 "이 歷史的 偉業의 참 功勞者는 많은 나라들과 世紀에 屬하는 사람들 - Euclid ( B.C. 325∼?), Archimedes( B.C. 287∼212), Issac Newton( 1642∼1727), 케플러 , 코페르니쿠스, 치을곱스키(1857∼1935), 오버트(1894∼?), 고다드(1882∼1945)와 그밖의 몇몇 사람들" 이라고 표현한 것으로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실제적인 현대 과학의 源泉은 먼 시간의 始發 地點, 즉 古代에서부터 連結된다.
그러므로 인간의 활동은 일종의 자연과의 "同化作用"이며, 인간의 思考는 자연과의 접촉에서 發生하는 느낌이라고 해석된다. 따라서 文化는 인간과 自然의 접촉과 느낌의 表面的인 形態를 말하게 된다. 人間의 活動이나 思想은 모두 자연과의 결합으로 發生하는 必然的인 현상으로서 地球上의 空間과 時間에 따르는 자연의 변화는 人間 生活의 지역에 따르는 독특한 文化를 발달시키게 한다. 地球의 동쪽에 위치한 東洋에서도 各各의 生活方式의 思想的 體系가 構築되었고 이러한 생활과 사상은 數千年을 지내 오면서 더욱 現實的 價値로서 認定되고 있다. 이와 같은 사상의 代表的인 例로는 釋迦의 佛敎理論, 孔子의 儒敎理論, 예수의 基督敎理論, 老子思想과 檀君의 弘益人間思想등을 말할 수 있다. 이들의 思想이 그의 發生으로부터 20세기의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信奉되어 내려올 수 있었던 배경은 이들의 思想이 아직도 實際生活像에 있어서 일종의 보탬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또한 그러한 사실은 그 사상이 生活 方法으로서의 價値로서 尊重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랜 生活에서부터 현재에 이르는 여러가지 傳統的인 事實들은 그의 깊은 내용에 對한 시대적인 연구가 持續되어 發展의 바탕으로서 活用되어 왔다. 原始 生活에서 발견된 불(火), 天體의 움직임에 對한 기록인 曆, 그리고 人間과 自然과의 關係를 밝히는 동양의 철학 등은 모두 古代人들로부터 발견된 生活의 智慧이며 오늘날 現代 文明의 발달은 이러한 古代人들의 業績의 연속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風水地理는 이러한 古代人이 가졌던 生活像의 智慧가 담긴 傳統 思想의 하나로서 오늘날에도 傳해져내려오고 있다.
風水地理는 文字 그대로 바람(風), 물(水), 땅(地), 그리고 이치(理 ; 불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음)이므로 순수한 자연의 構成體임을 나타내고 있다. 人間의 住居環境으로서 따뜻한 氣候는 生活을 편안하게 하지만, 차가운 北風과 눈보라를 맞을 때의 人間의 生活이란 고통스러운 것이며, 물(水)은 萬物의 生命의 根源을 이루어 주고 있으나, 洪水는 또한 인간의 모든 것을 쓸어간다. 이와 같이 바람과 물이 인간의 生活에 密接함에 있어, 人間의 智慧는 이들에 對한 理致를 규명하고 自然환경에 적용하여 살 수 있도록 하였다. 마치 해와 달의 변화 과정을 파악하여 曆을 만들었듯이, 바람과 물에 對한 오랜 체험을 통해 風, 水, 地, 理의 性格을 構體化하게 되었다. 風水地理說의 이론은 自然崇拜思想과 땅의 生産能力的인 價値가 결합되어 땅이 인간의 생활에 부여하는 생명력의 판단 기준으로 現在까지 傳해져 내려오고 있다. 風水地理說은 우리 歷史에 있어서 高麗時代에는 국가의 基本 政策 理論으로 崇尙되어 왔고( 태조 왕건의 「訓要10條」에 잘 나타나 있움) 그 후에 朝鮮時代 太祖 李成桂의 漢陽 천도에 따르는 基本都市建設計劃에 있어서도 중요한 이론으로서 적용되었던 것은 이미 아는 事實이다. 이와 같이 王家를 중심으로 전해진 風水地理說은 일반대중에게 전달되고 信奉되는 과정에 있어서 社會的으로 否定的인 영향을 끼치기도 하였다. 그러나, 風水地理說의 本質에 대한 최근의 여러 연구문헌에는, 風水地理說의 理論 中에는 현대 科學文明時代에서 영위되고 있는 生活에 있어서도 여러가지 유익한 자연의 法則을 把握할 수 있다고 하여 先人들의 높은 智慧를 再評價하고 있는 것을 찾아 볼 수 있다. 그리하여 「風水地理」의 내용은 인간의 住居環境에 있어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는 자연에 對한 物理的인 作用體로서 가치를 인정하게 되며, 다른 한 편으로는 自然과 人間과의 相互關係의 解析으로부터, 외적으로는 人間이 存在하고 있는 空間과, 內的으로는 人間의 本質性에 대한 일종의 규명을 위한 방법을 提示하고 있는 학문이다. 따라서, 한국의 하나의 오랜 사상으로서 風水地理說을 오늘날 올바르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現代的인 理論으로 分析해 볼 必要를 느낀다. 그러기 위해서는 風水地理說에 대한 충분한 硏究가 요구되며, 또한 그 硏究方法은 우선 그 이론이 發生하게 된 初期의 과정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리하여 風水地理說이 오래 전부터 이 땅에 뿌리박고 전해져 내려오는 과정에서의 여러가지 背景狀況을 分析함으로써, 그 理論의 眞髓를 쉽게 깨달을 수 있으며, 風水地理說이 발생된 지역의 地理的, 사회적 배경이나 문화를 검토함으로써 그 사상이 발생할 수 있었던 地域的 特性을 알아 볼 수 있다고 하겠다.
우리나라는 地理的으로 아시아 대륙의 동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 位置는 滿洲 지역과 北緯 33°에서, 43°, 東經 124°에서 131°사이의 突出된 半島로서 本土와 濟州道, 巨濟島, 珍島, 南海島, 江華島등을 비롯하여 약 3천 3백개 이상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지역의 북쪽은 아시아 대륙과 連結되어 있고, 그 이외의 東, 西및 南쪽의 三面은 모두 바다와 접하고 있다. 氣候는 다른 文明國家와 같이 溫帶圈 南部에 속하는 季節風(몬순)地域圈에 들어 있어서 4계절의 氣候 변화가 뚜렷하여 능률적인 文化 活動을 爲해서 좋은 기후의 혜택을 받고 있으며, 뛰어난 자연적 景觀으로 , 예로부터 아름다운 금수강산이라고 불리어 왔다. 이러한 국토의 지리적인 條件은 傳統的인 農耕社會를 오래 전부터 이루게 하였고, 아울러 半島國이 갖는 지역의 특성으로 燦瀾하며 獨特한 固有文化를 創造하여 왔다. 이와 같은 半島國의 지리적인 조건을 잘 利用하면 大陸과 海洋으로 進出하는 좋은 位置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즉 大陸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大陸의 氣質을 파악하고, 3면을 둘러 싼 海洋과의 調和性있는 자연의 힘을 잘 利用하면 國家의 無限한 發展을 기할 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질학적으로 약 1억5 천만 년 전에서 7천만 년 전에 해당하는 Jurassiz시기와 Cretaceous 期末을 거쳐, 제 3기 초에 이르기까지 여러 차례의 지각 運動을 한 후에 형성된 것으로, 오늘날의 형태를 갖춘 것은 약 3천 5백만 년 전이라고 한다. 우리 나라의 地質構造를 보면, 平北지방은 中國의 滿洲와 같고 中部地方은 黃海를 건너 중국의 山東省과 같으며, 남부지방은 地質構造上 中國이 南部地方과 連關性이 있다. 岩石층을 보면 花崗巖, 片麻巖, 石灰巖 등으로 古生代에 속하는 지층이 많고, 新生代는 전체의 7할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은 우리 국토가 古期層의 分布가 넓다는 것을 뜻하며, 일찌기 시베리아, 중국의 북부 등 大陸의 形成과 더불어 생겼고, 地質構造가 변동 과정을 지난 안정된 地體임을 말해 주고 있다.
(1) 舊石器時代와 自然環境 氷河時代사이에는 間氷期라고 하는 暖期가 있었기 때문에 動植物이나 自然環境에는 항상 크나 큰 변동을 일으켰는데, 인류는 닥쳐오는 氷河에도 屈하지 않고 세계곳곳에 生活의 흔적을 남겨 놓았다. 이러한 舊石器人類의 足蹟은 구라파 大陸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나 아시아 대륙에도 널리 퍼져 있으며 우리 나라에도 그들이 살아 있었다는 것이 최근에 이르러 명백히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洪績世의 初頭 第1氷期라는 것은 약 40만년전, 第2氷期는 약 45만 년에서 35만년 전, 第3氷期는 약 25만년전에서 15만년 전, 그리고 최후의 第4氷期는 약 5만년에서 1만년 전이다. 沖積世로 들어서면서 氷河가 녹아서 海面이 높아져 地球上에 많은 陸地가 海水에 덮이고 섬이 되는 곳도 있게 되었다. 이러한 순서를 반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섬이 대륙이었던 時期와 바다에 依해서 大陸에서 격리되는 시기를 추정할 수 있는 것이다. 氷河時代에 있어서 한반도와 日本이 육지로 연결되어 있었으리라는 것은 쉽게 추측할 수 있다. 日本에 있어서 舊石器文化가 가장 성행한 것은 第4氷期의 後半인데 이 때는 벌써 北海道와 日本 본토 사이에 해협이 形成되었을 때인 것이다. 그렇다면 배를 탈 줄 모르는 구석기인들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必然的으로 韓半島와의 連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特히 1973년 6월에 濟州島 洞窟에서 발견된 舊石器時代의 遺蹟을 볼 때 더욱 더 명백해진다. 地質學者에 의하면 아시아 대륙에는 氷河가 없었다고 한다. 구라파 대륙이 氷河로 덮혀 있을 때 아시아 대륙은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많이 불었다. 이 바람이 중앙아시아 대륙에서 모래를 날라 와서 黃土層이 形成된 것이다. 이와 같이 바람에 의해서 形成된 것 외에 시베리아 지방은 河川에 흘러 내린 細砂가 쌓여서 黃土層이 형성되는 예도 있다. 韓半島의 경우 氷河는 白頭山과 冠帽峯에 소규모로 덮여 있었으나 其他 地域은 氷河가 없었기 때문에 比較的 溫暖한 氣候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舊石器遺蹟을 報告한 것은 日本人 直良信夫이다. 그는 1935년 頭滿江에 沿해 있는 童關鎭의 煙台峯에서 1933년, 1935년 두 차례에 걸쳐 德永重康과 林爲三 등에 의해서 채집된 動物의 화석과 두 片의 石器, 그리고 骨角器들을 가지고 韓半島에 舊石器遺蹟이 있다고 主張하였다. 그러나, 그 당시 朝鮮總督府에 속해 있던 藤田亮策·梅原未治 등은 煙台峯 一帶에는 新石器時代 遺蹟이 많아서 서로 혼합된 상태이므로 여기서 나온 遺物로써 舊石器時代를 主張하는 것은 무리라고 直良信夫의 說을 一蹴했다. 그러나 근래에 와서 그 곳에서 멀지 않은 屈浦등지에서 舊石器 遺蹟이 다시 발견되고 있는 점을 미루어 보면 直良氏의 주장이 옳았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한국의 舊石器時代에 관한 硏究로부터 이 땅 위에서 生活하였던 우리들의 祖上은 지금으로부터 약 40∼50만년 전에도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었으며 그 들의 生活이 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 점차 발달하여 오늘의 현대적 문화를 이룩하게 된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이들은 과일이나 나무뿌리 같은 것을 채집하는 한편 동물을 사냥하여 먹고 살았다. 사냥을 하고 요리를 하는데 필요한 도구는 打製石器를 사용하였다. 처음에는 原石塊(石核)을 깨뜨려서 사용하였고 뒤에는 거기서 떠낸 剝片들을 다듬어 썼다. 이렇게 만들어진 石器에는 사냥도구인 주먹도끼 (handaxe), 찍개(chopper), 찌르개(point), 요리 도구인 긁개 (side - scraper), 밀개(endscraper), 工具인 새기개(刻刀, graver) 등 용도에 따라서 여러가지가 있었다. 사냥을 하기 위하여는 집단적인 협동이 필요하였을 것이므로 일정 규모의 共同體的 생활이 영위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그 구체적인 모습을 알 수는 없어도 그 당시에는 사냥을 위해서나 혹은 신변의 보호를 위해서 呪術의 힘에 의지하였다고 생각되는 점들이 엿보이고 있다.
그러나 빈약한 자료로나마 다른나라의 舊石器文化를 참조해 가면서 있음직하다고 생각되는 추정가능한 요소로부터 추출하는 작업은 가능하다. 韓國의 舊石器時代의 대표적인 思想의 특징에 대하여 요약하면 아래와 같이 같이 여덟가지의 개념으로 나타난다. 첫째, 舊石器인이 가지고 있었던 종교적 관념 중에서는 方位의 관념이 있었다. 즉, 舊石器時代에 이미 方位즉, 東西南北, 上下, 中央의 관념들이 등장하여 일찍부터 종교적 세계관 속에 편입되어 있었다. 이 空間의 觀念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中心(center)의 관념이다. 해가 뜨는 쪽과 해가 지는 쪽은 상당히 다른 것이며, 남쪽과 북쪽은 서로 다르다. 그 모든 方位를 결정해 주는 것이 바로 中心이며, 이러한 中心의 관념은 일단 형성되면 어떠한 空間을 특히 신성시하는 관념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다른 어떤 空間보다도 그 지점이 특히 신성시되는 것은, 거기서 종교적인 힘이 작용했거나, 이러한 空間은 일종의 未知의 것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고 믿어지게 되는 이유에서였다. 이러한 中心空間의 개념은, 모든 中心은 살아 있으며 어떤 세부적인 中心이라도 의미가 있어서 中心에 따라서 죽은자의 영이 출현하거나 토텀 동물이 거주한다고 믿게 되어 呪術宗敎的 분위기로 가득 차서 神話化되는 과정을 이루었다. 둘째로, 인간이 불(火)을 발견하고 이것을 종교적인 의미로 생각하게 되었다. 인간이 불을 발견하고 그것을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60만년 전부터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石壯里에서 爐址가 발견되었으며, 이 爐址에서 채집된 木炭에서 20,000년전이라는 放射性炭素年代가 나왔다. 그러나 이 층에서 밑으로 네번째 층에서도 炭化된 재가 나왔는데 그것은 30,000年 전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도 실제로 불의 발견은 훨씬 아득한 옛날부터 사용했으리라는 것은 분명하다. 불을 발견함으로써 음식을 굽거나 삶아먹을 수 있었다는 것은, 人間의 독자적인 길을 걷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보여지며, 불의 신성성, 불과 생명력의 동일성, 불의 파괴적인 힘 등이 그 당시의 종교적 세계관 속에 들어왔다고 보게 된다. 세째로, 사냥에 대한 종교적 의미가 일찌기 발견되고 있었다. 舊石器人이 狩獵生活을 한 것이 20,000년이라고 하는데, 그 사이에 동물과 인간과의 관계에 있어서 동물을 인간과 닮은 것으로 생각하고, 더우기 어떤 동물에 있어서는 超自然的인 힘을 가진 존재로 생각했다. 그리하여 人間은 쉽게 동물로 변할 수 있고, 반대로 동물이 人間으로 변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특히 死者의 영은 動物의 體內에 들어갈 수 있어서 인간과 동물사이의 신비적인 관계가 수립되어 있었다. 그러므로 동물들의 狩獵靈, 至高神, 숲의 신, 그리고 동물의 靈등에 대한 개념으로부터 동물을 살해할 땐는 일종의 儀禮도 수행하게 되었다. 네째로, 舊石器인이 만든 도구나 圖像들에서 종교적인 의미를 해석한다. 舊石器人들도 상상력이 있어서 그 의식적인 생활에 있어서는 하나의 완전한 人間이었다고 보는데 의문이 없어서 그들도 어떤 형태의 信仰과 儀禮의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고 해석된다. 그러므로 이 시대의 무덤이나 바위에 새겨 놓은 간단한 그림이나, 돌이나 뼈로 만든 像들에도 그들의 의미심장한 사상이 들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다섯째로 , 舊石器人들도 일정한 葬禮風習이나 死者에 대한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 人間의 死者에 대한 매장은 보통 기원전 7만년 내지 5만년 전부터라고 하는데 이 당시의 유물로 발견된 뼈들은 그냥 버려진 상태로가 아니라 일정한 무덤형태로 간주되는 곳에서 발견되어 頭蓋骨이나 뼈의 보존은 어떤 종교적인 의미를 도외시하고서는 달리 그 의미를 찾을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死後의 生命을 믿었던 것으로 보게되며, 비록 죽은 시체를 숲이나 山에 내버려 두어 새들이 먹게 하는 풍습이 있는 곳이라 하더라도 死後의 삶이란 관념을 가지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舊石器人들도 죽은 사람이 꿈속에 나타나는 경험을 했고, 死者가 그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있었다. 그리하여 死者가 현실적인 삶으로 귀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종교적 의례들도 고안해 내었다. 그렇게 하는 방법으로 죽은 시체를 꺾든가 움직이지 못하게 묶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러한 여러가지 사실로 미루워 보아 舊石器人들은 이미 人間의 死後의 삶을 믿었던 것만은 분명하며, 屍體의 머리를 東쪽에 두는 것도 死後의 生을 믿는 증거의 하나로 보게 된다. 여섯째로 , 舊石器인들도 일종의 藝術이라고 할만한 것을 가지고 있었다. 일곱째로, 舊石器時代에도 샤머니즘이 있었다. 오늘날에도 狩獵人이나 遊牧人들에는 샤머니즘이 있는 것과 같이 舊石器인들에 있어서도 오히려 현대인들보다는 쉽게 엑스타시의 경험, 의식의 상실로 영혼이 他界하는 관념을 갖고 있었다고 해석된다. 그리하여 산간지대와 사냥 그리고 샤머니즘은 원시종교의 특색을 이루게 되었다. 그리고 자기의 초자연적인 투시력으로 自己自身의 自體 깊숙한 곳까지 꿰뚫고 본다고 믿는 것으로 보았다. 여덟째로 , 달(月)의 변화에 의한 시간의 변화를 알고 있었다. 달(月)은 이미 구석기인의 종교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그들은 이미 달의 外樣의 변화를 통한 시간의 측정을 분명히 하였다. Marshak 에 의하면 農耕의 발견 이전 약15,000년 전에 이미 달의 주기적 변화를 기억하고 분석함으로써 일상생활의 목적에 사용해 왔었다고 말하고 있다.
한국 최초의 新石器人은 당시 시베리아에 살던 住民과 같은 계통으로 생각되는데, 이들은 圓底無文土器를 사용하였다. 다만 이들이 살던 유적은 咸北 雄基 의 屈浦里나 釜山 影島의 東三洞 등 몇군데밖에 알려져 있지가 않기 때문에 , 현재 그들에 대한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지는 못하다. 新石器人이 전국 각지에서 활발한 생활을 영위하게 되기는 대체로 B.C. 3,000년경부터였다. 이 시기에 新石器時代의 대표적 土器인 櫛文土器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던 것이다. 櫛文土器는 Ｖ자 모양의 밑이 뾰족한 灰色土器로서, 표면에 빗으로 그은 것 같은 평행하는 선의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櫛文土器의 유적이 平南 大同의 淸湖里, 서울 江東의 岩寺洞 등 각지에 널리 있는 것을 보면 그 들의 활발한 생활상을 알 수 있다. 이러한 櫛文土器는 시베리아의 沿海州나 滿州의 黑龍江과 松花江 유역, 그리고 蒙古 지방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이들 新石器人의 血統은 끊이지 않고 계승되어 韓國民族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 들은 오랜 역사적인 과정을 거치는 동안에 서로 융합되고 또 靑銅器時代의 새 요소들과 결합되어 韓國民族을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水邊生活자인 新石器人은 사냥(狩獵)과 고기잡이(漁撈)및 과일채집에 의하여 그들은 食生活을 해결하였으며 그 뒤에는 農耕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것은 후기의 유적에서 땅을 일구는데 쓴 돌로 만든 괭이, 추수할 때 半月形石刀 등과 함께 피(稷)라고 생각되는 낟알이 발견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곡식이나 도토리는 石에 갈아서 가루를 만들어 먹기도 하였다. 新石器時代의 기본적인 사회 단위는 氏族이었으며, 이 氏族社會는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고서 중대한 일들을 氏族會議에서 결정하였다. 이 氏族이 지니는 기본적인 특징의 하나는 그것이 血緣을 중심으로 한 사회였다는 점이다. 같은 핏줄기에 의하여 엉킨 이 사회는 어떤 자연물과의 친근 관계를 믿는 토테미즘(Totemism) 을 지니고 있는 토템族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 氏族社會는 자급자족하는 경제적인 독립체의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사냥, 고기잡이, 農耕 등의 중요한 생산 활동은 공동으로 수행하였다. 뿐만 아니라 종교적인 儀式과 같은 것도 이를 공동으로 하였음이 후대의 迎鼓, 東盟·舞天 등 풍속에서 나타나게 된다.
山이나 江이나 나무와 같은 자연물들의 영혼도 인간의 그것과 마찬가지인 것으로 생각하였으며 그런 것 중에는 神格化된 것도 있었고 太陽은 그 대표적인 것이었다. 太陽崇拜의 신앙이 가장 잘 나타나 있는 것은 卵生說話인데, 이러한 예는 허다하게 찾아볼 수 있다. 가령 柳花는 태양의 빛이 몸에 비친 뒤에 잉태하여 朱蒙을 낳았는데 알로 낳았다고 한다. 또 알에서 나온 赫居世는 몸에서 빛을 발하기 때문에 이름을 '밝'(朴·赫·弗矩內)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이들은 모두 위대한 인물을 太陽의 아들로 생각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太陽으로 대표되는 善神은 人間에게 행복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되었으나, 반면에 暗黑에 사는 鬼類와 같은 惡神은 인간에게 불행을 가져오는 것으로 믿어졌다. 그러므로 , 그들은 惡神을 물리치고 善神을 맞아다가 인간에게 행복을 가져오게 하는 능력을 가진 呪術師를 필요로 하였다. 이들은 노래와 춤으로써 除厄를 위한 祭儀를 행하였던 것을 三韓의 天君에서 그 전통을 찾아 볼 수가 있다. 이 巫覡信仰과 동일한 유형의 원시적인 종교 형태는 세계 어디서나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것이지만, 동북아시아일대에서는 이를 일반적으로 샤머니즘(shamanism)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원시 사회의 유적들은 그 당시의 주거 생활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게 하는 귀중한 자료가 됨은 물론이다. 이 竪穴住居는 가족들이 생활할 수 있는 넓이를 취하여서 땅을 半地下室로 파고 그 위에 지붕을 적당하게 마련한 단순한 구조의 주거이었다. 그리고 이 竪穴住居는 그 당시에 사용하였던 土器에 의하여 櫛文土器의 사용시기와 無文土器의 사용시기를 구분하고 있다. 이 竪穴住居의 형태는 時代的으로 前期의 竪穴住居는 그 형태의 특징이 圓形의 것이 대부분이며 그 원형의 지름은 6m 내외 (8.5평 전후)의 것이 많고 竪穴의 깊이는 60 cm내외의 것이 많다. 후기의 竪穴住居는 평면형태가 長方形인 것이 많고 그 규모는 후기의 竪穴住居에 비하여 큰 것이 많으며 14∼15평의 것으로서 수혈의 깊이는 50∼100cm의 범위에 머무르고 있다. 그리고 竪穴住居의 중앙부에는 爐를 설치하고 그 옆에 貯藏孔이 마련되어 있다. 이로써 竪穴住居의 時代에 따른 형태와 규모를 알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주암댐 수몰지역 문화유적 발굴조사의 현장에서 나타난 수혈구조의 형태도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은 圓形의 竪穴구조 3基가 나타난 것을 확인하게 되었으며 이 수혈구조의 중앙부에는 爐를 설치한 자국으로서 4개의 기둥 구멍도 나타나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이 竪穴住居라고 하는 것은 일종의 움집 또는 土幕집과 같은 형태로서 新石器時代의 대표적인 住居型式으로서 세계 각지에 널리 성행하였으며 時代와 地域에 따라서 그 平面이나 構造上의 차이가 있음은 이미 앞에서 말한 바와 같으나 「圓形의 竪穴住居가 반드시 方形의 竪穴住居보다 오래된 형식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고 하는 주장도 있어서 그 형태에 따르는 시대적 구분에 어려움이 있는 것을 알수 있다. 竪穴住居址 내부에는 필수적인 시설로 爐址가 있어서 이 爐址는 대개 住居址 중심부에 있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弓山里 第 5 號住居址) 한쪽으로 偏在한 것도 간혹 있다. 爐址의 형태는 圓形, 方形, 楕圓形 등이 있으며 그 크기는 대체로 직경 50∼100 cm 정도인데, 큰 강자갈로 쌓았다. 竪穴住居址의 바닥은 대개의 경우 진흙을 깔았으며 출입구는 傾斜路를 만든 것과 2∼3段의 계단을 만든 것등의 2종이 있으나, 어떤 住居址는 출입 시설이 전혀 없는 것도 있다. 그리고 竪穴住居址의 바닥에는 크기가 다른 구멍이 많은데, 그 가운데는 기둥구멍으로 推測되는 것이 많고 기둥구멍의 크기는 대체로 10∼30cm정도이며, 작은 구멍들은 벽을 보강하기 위한 支柱를 세웠던 것으로 생각된다. 기둥 구멍은 住居址 바닥에 수직으로 뚫린 것과 傾斜지게 뚫린 것이 있다. 傾斜진 구멍을 圓形住居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이러한 住居址를 複原한다면 圓錐形의 집이 될 것이다. 圓形住居址이면서 벽둘레에 수직 구멍만이 뚫려 있는 것은 中央에 높은 기둥을 세워서 蒙古의 包 같은 집을 지었을 것이다. 그런데 竪穴住居의 구조적 특징을 설명하고 있는 이러한 내용들은 이미 앞에서 언급한 주암리 수몰지역 문화유적 발굴조사의 현장에 확인된 내용들과도 대부분이 일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약간 배가 부른 Ｖ자 모양의 土器 양면에 평행으로 斜線을 그어서 장식을 하였는데, 선의 방향을 줄에 따라서 엇갈리게 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土器의 모양은 단순한 미적 관점에서 보다도 종교적인 의미가 있었던 것으로 해석하게 된다. 보통 原始美術에서 평행의 斜線은 물을 상징한다고 하므로, 櫛文土器도 食糧源인 물을 생각하며 장식한 것으로 해석한다. 그러나 농경이 시작된 이후 직선적인 무늬는 곡선적인 것으로 발전하고, 선을 꺾어 돌리는 雷文도 나타나게 되었다. 雷文은 만물을 생겨나게 하는 천둥을 상징한 것으로 보고 있다. 新石器時代의 彫刻品등에서 나타나는 그 당시의 生活의 특성은 모두 食糧의 풍요나 惡鬼의 축출을 비는 따위의 종교적인 의미가 강하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어서, 이 당시의 예술은 종교와 밀착되었으며, 그리고 美術品의 경우에 있어서 그 특징은 사실적이기 보다도 추상적인 수법으로 어떤 상징적 의미를 나타내는데 있었다.
靑銅器文化는 松花江과 遼河 유역으로부터 韓半島에 걸쳐서 하나의 독자적인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었으며 이 時代의 지배적인 土器는 無文土器였으며 그리고 支石墓가 이 지역에 집중적으로 발견되고 있어서 이 時代의 주인공인 靑銅器人의 활동무대는 南滿洲와 韓半島에 걸쳐 있었다고 본다. 이들 靑銅器인들의 유적은 주로 江을 따라 벌어진 평야를 앞에 둔 언덕진 곳에서 발견되고 있어서, 강을 끼고 있는 丘陵地帶가 그 당시의 聚落地域인 것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입지 조건은 靑銅器人의 식생활이 農耕에 크게 힘입고 있었음을 나타내며, 또한 靑銅으로 만든 칼(靑銅劍)이나 화살촉 등 靑銅武器들이 이 당시에 사용되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靑銅器人도 주로 움집(竪穴住居)에서 살고 있었으며 이 당시에는 聚落의 규모도 비교적 크게 형성되고 있었던 것으로 分析하고 있다.
第2節 支石墓 文化
가. 支石墓의 歷史的 意義 人類의 歷史上 死者를 땅에 埋葬하는 方法으로서 墳墓의 형식이 종교의 儀式과 더불어서 나타나는 일종의 宗敎建築形式의 발생은 新石器時代부터이다. 原始墳墓는 平地墳墓와 洞窟墳墓가 사용되었고, 副葬品에는 石器, 骨器, 食物의 殘物, 化粧品, 農具등이 있으며, 夫婦 또는 使用人 등이 같이 埋葬되어 있는 겨우도 있고, 家畜도 같이 埋葬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곳에 따라서는 死體를 보호하기 위하여 巨石을 괴어 놓았다. 이것이 이른바 支石墓인 돌멘(Dolmen)이며, 우리나라에서는 고인돌이라고도 말한다. 그러므로 支石墓가 한국의 원시時代의 墳墓로서 현존함에 있어서 支石墓를 통하여 그 時代의 思想을 찾아볼 수 있다. 支石墓는 風水地理설의 용어로서는 陰宅에 해당되며, 支石墓의 건립년대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風水地理說의 중국으로부터의 傳來時期보다 훨씬 이전인 까닭으로 이 땅의 墓制에 대한 전형적인 生活상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러한 支石墓의 思想은 그 후에 등장하는 風水地理思想과의 연관성을 찾을 수 있게 한다. 현존하는 이들 고인돌의 문화적 가치에 대하여 언급한 僧, 一然의 <三國遺事正德刊本(A.D. 1390年)>에 따르면 「昔有桓國」이라 하였는데 「桓」자는 許愼(B.C. 100년)의 <說文>에 의하면 「네개의 돌을 세우고 하나의 自然石을 덮어놓은 것」을 「桓;환」이라 한다 하였고 또 「두개의 돌을 세우고 하나의 自然石을 덮어 놓은 것도 같다」고 하였으며, 「하나의 큰 自然石을 세워두는 것도 같다」고 하였다. 또한 『오늘날 우리 先祖들이 碑, 碣을 세우는 制度는 「桓」자는 大石文化의 意義로서 古代人의 墳墓에서 由來한 「大自然石文化」를 指稱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西歐 사람들은 「大自然石」을 돌멘(Dolmen)」이라 말하며 漢人들은 「多爾門」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돌멘 문화는 特히 韓半島에 悠久한 歷史를 通하여 B.C. 4000년 新石器時代부터 山東半島에서 田橫島(延坪島와 山東半島 사이에 있었다.)을 거쳐서 江華島에 들어오게 되었다. 이 支石墓는 韓國古代 石器時代의 墓地制度의 하나로서 그 遺物의 造形的인 面에서도 한국 고건축의 일부분일 뿐만 아니라, 그 思想的인 측면에서도 風水地理說의 배경적인 理論과도 密接한 관련이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古代人들이 自然石으로 構造物을 만들어서 생활 공간의 일부로서 사용하게 된 배경에는 祭天思想이 가장 큰 원인으로 해석되고 있다. 황상기씨는 한국의 祭天思想에 대하여 「祭天이라는 말은 하늘에 祭祀지낸다는 말로서 농업과 어업을 영위하는 민족들이 하늘에 對한 念願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 韓半島에는 오래전부터 우리 祖上들이 農業과 漁業으로 生活을 영위하여 왔고 하늘에 대한 期待의 念願은 '農事가 잘되고 못되는 것은 하느님에게 매였다'는 思想 그리고 '고기를 잡으러 배를 타고 나가면 하느님에게 비, 바람이 없기를 바라는 念願' 이것이 祭天思想이다. 이러한 문화권을 日石文化라 말하며 西歐에서는 Dolmen Culture 라고 말한다.」고 하였다. 즉, 祭天思想과 大石文化 내지 Dolmen 과는 서로 일치하고 있는 사상과 형식을 말하는 것으로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支石이 현재 한국에 남아 있는 것은 대단히 많으며, 立石墓라는 말은 「碑」 「碣」을 말하는 것으로서, 角으로된 墓石은 「碑」라고 말하고 圓으로 된 墓石은 碣(갈) 이라고 말한다. 先祖의 墓에 「碑碣을 세워두는 制度는 今年까지 5982년에 해당하고, 1988년까지는 5988년에 해당한다. 세계 어느 民族보다도 우리 민족과 같이 명백한 日石文化를 維持하고 있는 민족은 없어 巨石文化가 우리 桓石文化의 특징인 것을 잘 알 수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支石墓를 發掘 調査한 기록에 의하면 우리나라 先史時代 遺蹟중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인 「고인돌」 또는 「支石墓」라고 불리우는 一種의 巨石文化의 遺物이며 西歐地方 특히 프랑스의 브레타뉴地方에 있는 돌멘(Dolmen) 의 一部와 그 外形이 비슷하므로 「돌멘」이라고도 불리우고 있다. 지금 이들 외국의 巨石文化 유물과 우리나라 支石墓가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아직 속단할 수 없는 일이나 한가지 이곳에 特記하고 싶은 것은 우리나라에 數千으로 추산되는 막대한 數의 支石墓가 집중되어 있는 사실이다. 隣接地域인 日本이나 中國大陸에도 支石墓의 존재가 報告되어 있고 더우기 중국에서는 이후로도 더 많은 支石墓가 보고될 가능성도 있으나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支石墓의 수효는 微微한 것이다. 결국 우리나라는 東北亞細亞에서 支石墓의 中心地를 이루고 있으며 이 종류의 巨石文化遺蹟이 集中한 것으로는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것같은 印象을 주고 있다. 따라서 한국의 고인돌 즉, 支石墓를 포함한 原始時代의 巨石文化는 한반도의 독특한 문화 현상의 하나로 볼 수 있다. 특히 支石墓의 數에 있어서 數萬에 달함은 이것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많은 數의 支石墓가 언제 어떠한 목적으로 建立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 韓國支石墓硏究"에서는 지금은 墳墓의 한 樣式임이 疑心이 없는 이 「고인돌」의 正體에 대하여서도 오랫동안 정설이 없었고 그 외형이 床과 비슷하다고 해서 우리나라의 先住民들의 天神에 대한 祭壇같은 것이 아니었던가 하는 學說이 나온 것도 그리 먼 過去의 일이 아니라고 하였다. 이 支石墓야말로 韓國先史時代에 있어서의 神秘스러운 存在라 하지 않을 수 없으며 그 建造時代에 대하여서는 현재에 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支石墓가 韓國의 先史時代의 신비한 유물인 사실과 그 용도는 墳墓 또는 祭壇으로 解釋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은 우리나라 원시사회 文化에 대한 하나의 重要한 特徵으로 强調해 두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림Ⅱ-1) 고인돌의 形態 支石墓는 한반도 이외에도 세계적으로 여러곳에 분포되어 있고 그중 대표적인 지역으로는 인도의 Decan 高原, 카스피해의 西岸中央部, 黑海의 東岸中央部, 슈리아의 西南部, 불가리아의 東南部, 이탈리아의 東南部, 덴마크의 北部와 스웨덴의 南部, 잉글랜드의 南部와 아일랜드의 南部, 프랑스의 中西部, 스페인과 포루투갈의 南部, 헝가리아의 北部등 11개 地域을 말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世界的으로 보아도 重要한 集中地의 하나이며, 고인돌이 우리의 고유한 文化의 斷面인 것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고인돌時代의 問題가 풀리는 날에 우리나라의 先史와 歷史가 이어지는 다리가 세워질 수 있어 고인돌의 역사적 가치는 높이 평가된다. 이 고인돌은 그 時代 사람들의 靈魂에 대한 觀念 내지는 信仰으로 생겨난 것이다. 原始時代 사람들은 天地間에 허다한 邪氣와 惡靈이 있어서 사람들에게 위협을 주는 것으로 믿었으며, 그것이 犯接하지 못하게 많은 애를 쓰게 되었다. 늑히 屍身을 埋葬할 때에는 이것이 造化를 부리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를 하였으며, 屍身을 동이고 그 위에다 무거운 것을 눌러서 움직이지 못하게 하여 屍身과 魂靈이 빠져 나오지 못하게 安全策을 강구하였다고 생각된다. 이와 같은 原始時代 사람들의 靈魂不滿思想과 死靈恐怖思想에서 돌무리 무덤이 생기고 이것이 발달하여 고인돌이 생겼을 것으로 추측된다. 韓國에서 고인돌의 分布는 전지역에 걸쳐서 散在되어 있으며, 그중에서 黃海道 殷栗에 있는 것은 가장 큰 것으로 유명하고, 大同江 유역 平南 龍岡郡 石泉山 중턱에는 백 수십개가 한 지역에 널려져 있으며, 黃海道 九月山에도 많이 散在하여 있고, 南海岸으로는 順天 海南을 거쳐 濟州까지 분포되어 있다.
그런데 南方式은 埋葬施設의 주요부분을 地下에 만들었으며, 그 구조는 변화가 많았다. 그 形體가 작고 石材도 自然石을 그대로 使用한 것으로, 큰 받침돌을 몇개 밑에 벌려 놓고 그 위에다 蓋石으로 넓직한 큰 自然石을 눌러 놓은 것과 같은 外觀을 가지고 있는 것과 蓋石을 支石없이 그대로 놓은 것이 있으며, 그 外觀만으로는 支石墓라고 판단하기 어려운 것도 있다. 따라서 형태가 北方式의 外形보다 뒤 떨어져 있다고 하겠다. 이 밖에도 「新石器時代人은 學術的으로 Menhir라 칭하는 선돌을 사용하였는데, 이것은 그 당시의 종교적인 의미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韓國에서도 이와 비슷한 흔적이 남아 있는데 全羅南道 地方에는 근래에도 洞里어귀에 한둘씩 선돌이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라고 하여 윤장섭 교수의 理論은 주로 韓國의 고인돌에 대한 형식의 구별과 그 분포상황 및 그 건설과정에 의하여 비교적 자세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治裝된 石柱는 이곳의 村老들은 男根石이라고 부르며 陽石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虎尾形의 마을이 東向한 於口에는 이 陽石이 泉下에 있었는데 옛날에는 陰石도 泉下에 있었다고 한다. 이 陽石은 自然石을 정교하게 인공적으로 다듬어서 그 형태를 成人 男子의 生殖器를 연상케 하고 있으며, 그 몸통부분에도 花奔의 무늬가 浮彫되어서 發起한 잘생긴 男根에 紋身한듯한 형상을 이루고 있어서 일반적인 선돌 즉, 自然形의 선돌과는 그 성격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淳昌에 있는 이러한 治裝男根은 모두 原始生活에 있어서 豊饒를 祈願하거나 得男의 産神을 奉崇하는 습관에 의하여 造成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으며, 神에의 供養에서 治裝은 최대의 恭敬이며, 男根은 이러한 恭敬心에서 出於한 것으로 보게 된다. 그리고 , 男根崇拜思想의 유물은 慶州의 南山 鮑石亭 부근에서도 힘차고 잘 생긴 男根이 出土된 바 있으며, 雁鴨池에서는 木製의 男根이 出現하였다. 그리고, 강원도 삼척군의 海岸 祠宇에는 海神에게 정성드려 바치는 男根을 보게 되며, 日本에도 男根을 崇拜하여 祭儀를 거행하는 관습이 있었던 것을 볼 수 있는 유물이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男根崇拜의 思想은 韓國 뿐만 아니라 코카사스지방과 日本에 이르기까지 여러 지역에 걸쳐서 전해져 내려온 原始生活 또는 宗敎의 一部로 해석하게 된다. 淳昌에서 보게 되는 이러한 治裝男根을 巨石文化의 一部로 해석함에 있어서는 선돌(Menhir)에 속한 것으로 해석되나 일반적인 선돌과는 治裝한 점이 특이한 관계로 서로 분류하게 됨이 타당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男根石은 그 성격상으로도 일반적인 支石墓와도 전혀 다른 용도를 갖고서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즉, 支石墓는 주된 목적이 墳墓의 일종으로서 死者의 身體의 보호, 靈魂의 위로 등, 주로 死者의 世界를 중심으로하여 이루어진 반면에 이 男根石은 生活의 豊饒와 子孫의 生産등 주로 그 목적이 生人들의 직접적인 필요를 祈願하기 위하여 설치된 것으로 해석하는 만큼 墓와는 전혀 반대의 성격을 띄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支石墓가 死者를 위하는 시설임에 反하여 男根石은 生人의 현실적인 번영을 위하여 일종의 종교적 施設이므로, 男根石은 墓와는 상대적인 시설물로서 성질을 구별할 필요를 갖고 된다.
이들의 형태와 구조 및 특성에 대한 구별은 다음과 같다.
돌의 크기는 큰 것으로는 길이 20.5 m, 통 2.3m, 무게 330톤 급에서 작은 것은 길이 3.0m, 통 0.9 m, 무게 16.0톤에 이르는 等 多樣多種이다. 이의 건설 목적은 太陽神을 象徵하기 위함이었다. 아침, 낮, 저녁 세 때에 祭禮를 차리고 祈禱를 올리기 위한 하나의 標的對象物로 삼았으나 이곳을 또한 部族들의 정기적인 집합장소로 삼기도 했다. 그래서 Menhir 의 大小如何는 곧 그들 部族의 역량을 표현하는 象徵物이기도 했다. 분포상태는 世界 到處에 보여지나 그 中에서 으뜸가는 곳은 西유렵의 여러 곳이며, 韓國의 西南海岸에 산재하는 Menhir中에서도 全羅南道 求禮郡 土旨面 金內里의 것은 길이 5.0 m, 직경 1.6 m 의 크기이다.
建立 목적은 神에 대한 儀式, 死亡者에게의 追悼, 出征者에게의 祝願을 爲한 場所로 삼기 위해서였다. 이 Stone Circle 이 多數 建立된 곳도 부르타뉴(Bretagne)이다.
英國의 南部에 있는 Stonehenge는 방사선 탄소 연대 측정方法에 의하여 기원전 1848±275년에 건조된 것으로 판명이 되었는데, 그 용도에 대한 엄밀한 조사로서 Stonehenge를 構成한 돌더미의 오브리 구멍들의 복잡한 배치를 콤퓨터로 분석한 결론은 Stonehenge가 태양력과 태음력을 겸용한 정확한 달력으로 판명되어서 (1963年), 당시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게 되었다.
평야와 구릉에다 독립시켜 建立한 Dolmen이 本來의 形式이되 간혹 그 주위에다 Stone Circle을 배려한 것도 있다. 따라서 本來에 地上에다 건설하지 않고 地中에다 埋沒시켜 건립했다는 說도 있으나 이것은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自然埋沒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인돌(支石墓, Dolmen)이나 선돌(長石立柱)이 原始時代에 건립된 巨石建築物로서 韓國을 비롯하여 세계의 여러나라에 분포되어 있는 것은 이미 앞에 나타난 바와 같다. 그중 현재까지 韓國에 남아 있는 것으로는 첫째, 支石墓(Dolmen, 고인돌)로서 그 종류에는 南方式과 北方式이 있으며, 둘째, 立石(선돌)으로는 自然石 立石과 治裝石立石 즉, 男根石의 두가지 종류가 있다. 세째로 Stone Alignment (列石群碑)가 있는데 韓國의 支石墓는 대부분이 수십개씩 무리를 이루워 배치되어 있으며 또한 배치된 형태가 일정한 직선의 형태로서 單線 또는 複線으로 되어 있어서 列石群碑로 해석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이와 같은 巨石建築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형태로서는 ① Stone Circle(單環群石柱)와 ② Stonehenge(複環群石柱)가 있으며 이들 이외에도 支石墓와 특히 관련된다고 생각되는 것으로 이집트의 피라밋을 들 수 있겠다. 피라밋은 그 구조가 巨石으로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주된 용도가 王의 墓인 까닭으로 風水地理說의 用語로 分析하더라도 陰宅에 속하며, 그 피라밋의 형태가 人造의 산을 이루고 있어서 風水地理說과 支石墓의 개념으로 分析하여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피라밋은 이집트 문화의 상징이 되고 있으며 피라밋의 구조는 Cheops Khufu(체오프스왕)의 피라밋의 경우를 보더라도 石灰石 1∼1.5㎥(무게 2.4∼3.6 ton) 크기의 돌을 약 230만개를 쌓아서 산과 같은 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그 배치는 정확하게 지구의 南北이 축에 일치하며, 형태는 완전한 기하학적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내부는 왕의 墳墓가 주된 목적으로 건조되었다. 그러므로 이 Pyramid는 風水地理說의 理論으로 분석하면 陰宅에 해당되는 만큼 風水地理說의 理論적 分析의 자료로서도 매우 큰 의미가 있다. 그런데, 「Pyramid」라는 말의 語義는 「偉大한 太陽神」인 「Piramoid」의 의미와 , 「Pir」는 「높음」을 뜻하며 「aa」는 「집」을 뜻하여 「Pir-aa」라는 「높은 집」의 의미라는 해석도 있다. 風水地理說에서 말하는 「明堂」이라는 文字는 「天子가 君巨의 拜賀를 받는 장소」 를 뜻하기도 하여서 「天子」는 하늘 즉, 光明의 의미를 갖고 있는 까닭에 「偉大한 太陽神」이라는 의미와 「높은 집」이라는 의미에 있어서의 「Pyramid」라는 용어를 國譯하면 「明堂」이라고 말하여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風水說에서 말하는 「明堂」의 개념과 이집트의 왕릉 즉, Pyramid라는 말에서의 明堂이라는 뜻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風水說에서의 明堂은 穴과 연관시켜 말하고 있다. 穴은 地中의 生氣를 屍身이 받게 하여 古人을 安住케 하여 그 결과로 그의 후손들에게도 發福을 받게 하는데 본래의 뜻이 있다. 그러나, 이집트의 왕릉으로서 Pyramid 에 대한 그 당시의 개념이 風水地理學的 明堂의 개념과는 어느 정도로 일치하는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비교하기 어렵다. 「古代 이집트인은 現世의 住宅을 假寓으로 여기고 死後의 墳墓는 永遠한 住居로 여기는 까닭에 住宅은 소홀히 건설했으나 墳墓와 神殿의 건설은 唯獨 熱情的이었다.」는 朴學在氏의 理論을 참고하여 보더라도 이집트인 역시 陰宅을 매우 중요시하였던 점에 있어서는 오히려 風水地理說의 生氣論的 목적보다 더욱 중대한 의미가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며, 더우기 Pyramid의 엄청난 규모를 보아서도 판단할 수 있다. 그러므로 古代의 이집트인 역시 死後의 世界에 대한 인식은 風水地理說의 理論에 있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보게 된다. 풍수지리설에서는 穴은 生龍으로부터 나오며, 生龍은 山의 형태에서 기인하는 까닭에 좋은 山에서 좋은 穴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 Pyramid가 山의형태를 이룬 것은 이러한 風水地理說의 龍의 개념으로서 축조하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明堂에는 左靑龍, 右白虎, 南朱雀, 北玄武의 四神妙가 있는바, Pyramid 옆의 스핑크스(SPHINX)는 바로 이러한 목적, 즉 靑龍이나 白虎의 상징으로 제작되었다고 추측된다.
韓國의 支石墓를 세계각지에 분포하고 있는 一大巨石文化圈의 一環으로 생각한다면, 그 전파 경로는 역시 지리적으로 제일 가까운 印度支那 방면의 巨石文化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곳에는 立石群을 비롯하여 大石臺와 같은 特殊한 存在도 알려져 있으나, 특히 북부 라오스 지방에는 下部에 塊石을 고인 小數의 돌멘이 지상에 群在하는 수십개의 墓石들과 함께 所在하는 遺蹟들이 發見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全羅道地方에서는 이와 비슷한 외관을 이룬 支石墓群을 찾을 수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지금 이 양자를 서로 연관시킴은 다소 무리인 것 같다. 너무나 거리적으로 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中間에는 中國 本土의 廣大한 地域이 空白에 가까운 狀態로 그대로 남아 있는 까닭이다. 가령 그것을 제쳐놓고 바다를 건너 직접 우리나라에 전파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그것은 아직까지 인류 문화 전파상의 하나의 假說의 範圍를 벗어나지 못할 것 같으며 여러모로 究明되어있지 않은 事實들이 허다하다. 이러한 韓國 支石墓의 起源에 관련되는 問題가 考古學的으로 밝혀지기에는 앞으로 相當한 時日과 硏究가 必要하리라고 생각한다. 黃相基氏는 支石墓文化에 대하여 「桓文化는 中國의 黃河上流에서 發源하여 약간의 重要細石器文化 領域을 除外하고는 全世界에 橫貫하였다. 桓文化는 西北高原에서 平原에 이르고 東方에서 西方으로 전파되었으며, 朝鮮, 日本, 東印度, 프랑스, 영국, 스위스, 포르투칼, 그리고 스칸디나비아에 이르렀다.」는 中國人 徐亮文博士의 說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徐氏는 大石文化를 ①西北大石文化 ②河南大石文化 ③湖南大石文化 ④兩廣과 雲南文化 ⑤江析大石文化 ⑥河南大石文化 ⑦山東大石文化를 열거한 후 河北省과 山東, 遼東을 大石文化의 傳播橋梁라고 하였다. (中國史 前史話 1979年版 272面) 이와 같이 大石 또는 巨石文化는 世界의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는 文化형태의 하나로서 확인하게 된다. 그런데, 支石墓文化의 韓國流入과정에 대하여 黃相基氏는 「桓文化는 사람이 죽은 후에 그 遺靈을 永遠히 기념하기 위하여 生存時의 遺物을 地下에 埋葬하고 그 地上에 大自然石으로 表示를 하여 두는 制度를 말하는 것으로서 天山地域에서 黃河流域을 따라 韓半島에 이르고 한편으로는 中國 河北省에서 東北으로 遼寧省, 安東省, 遼北省에 이르렀으며, 한편으로는 中國 陜西省에서 東南으로 四川省, 湖南省, 廣東省 또는 雲南省 一帶에 이르렀다. 桓文化는 B.C. 4000年부터 始原하여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綿綿 6000年을 維持하여 왔고 西歐에는 英國等地에도 있다.」라고 하여 巨石의 사용이 韓國의 古代 B.C. 4000年 前부터 使用하게 된 것을 밝히고 있다. 以上에 나타난 여러가지의 이론을 분석하면 支石墓는 한국을 비롯하여 世界의 여러곳에 분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그 中에서도 韓國에 가장 집중적으로 밀집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어서 이 支石墓를 통하여 그 당시의 思想을 硏究할 수 있겠다. 以上에 언급한 支石墓를 포함한 巨石建築의 종류와 그 특징을 분류하면 <表 Ⅱ-1>「巨石建築의 種類」와 같다.
최근에 적용되는 考古學的 年代의 측정 방법으로는 ①「큰 삼나무」(Sequoia Gigantea)와 「꺼끄러기 소나무」(Pinus Aristata)를 재료로 하여, E. Schulman, C. W. Ferguson을 중심으로하는 아리조나학교 나이테 硏究소(Lab. of Treering Research ) ② H. E. Suess를 중심으로 하는 켈리포니아대학교 졸라 방사성 탄소 硏究소(La Jolla Radiocarbon Lab.) ③ E. K .Ralph 와 H. N. Michael을 中心으로하는 펜실바이니아대학교 박물관 고고응용과학 연구소(Museum Applied Science Center for Archeology, MASCA) 等의 3연구소 방법이 대표적으로 있으며, 이러한 방법들은 모두 1947年에 본격적인 이론으로 체계화되어 새로운 응용과학의 한 분야로 대두된 방사성탄소 연대 측정(Radiocabon, or C dating) 방법과 , K. P. Oakley가 절대연대 측정방법(Absolute dating) 가운데 그 당시 가장 믿을만한 방법이라고 말한 A·1 연대측정방법(A·1 dating)보다 진보된 측정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新石器時代의 遺蹟과 支石墓 等의 遺物들의 年代에 대한 방사성탄소 연대측정방법과 MASCA 연대측정방법을 통하여 조사한 결과는 아래의 표와 같다. p> 위의 表에서 알 수 있는 바와같이 우리나라(한반도 지역)에서 출토된 遺物의 年代는 東三洞Ⅰ期의 경우 MASCA해석으로 6530 B.P.(6530-1950= B.C. 4580년경 )으로 나타나서, 서포항, 동삼동, 신암리 等과 같은 해안지대에는 이 당시에 이미 新石器 文化가 분포되고 있었던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발굴된 고인돌 유적 가운데서 가장 오래된 것은 (1981년 기준)양수리 유적으로서, 이 年代는 4200 B.P.( 4200-1950=B.C. 2250년경)으로 新石器의 中期에 해당되며, 상자포리의 支石墓의 年代는 2150 B.P.(2150-1950= B.C. 200)로서 가장 후대의 支石墓임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같은 支石墓의 년대측정 결과를 분석하면, 최근까지 나타난 支石墓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은 B.C. 2250년의 양수리 支石墓이며 반면에 가장 후대의 支石墓는 B.C. 200년의 상자포리 支石墓인 것으로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위에 나타난 年代는 그동안에 발굴된 支石墓에 의한 조사인 까닭으로 이보다 훨씬 이전의 支石墓가 또 존재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단정할 수가 없는 형편이다. 그러나 支石墓가 墳墓의 제도로서 계속 전해지지 않고 다른 형태로 변천 (적석총, 옹관묘등)됨에 있어서 그 자취가 감춰지기 시작한 年代는 한국의 西北地域은 B.C. 4∼3世紀頃, 그리고 南韓의 地域에서는 B.C. 3세기경으로 보는 것이 지배적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의 支石墓는 현재까지 발굴 조사된 기록으로는 B.C. 23世紀頃부터 B.C. 3世紀의 墳墓로서 해석하게 된다. 고인돌의 年代에 대하여는 위에서 이미 밝힌 , 발굴된 유물들의 과학적인 측정에 의한 방법이외에, 文化史的 측면에로 硏究한 黃相基氏는 그의 <桓國歷史槪論>에서 許愼( B.C. 100年)의 말을 이용하여 '<三國遺事>에서 말하는 「借有桓國」이라는 「桓」자는 大石文化의 意義로서 古代人의 墳墓에서 由來한 「大自然石文化」를 지칭하는 것이라 하였고 西歐 사람들은 大自然石을 Dolmen이라 말하며 漢人들은 「多爾門」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돌멘 文化는 東西洋學者들이 共通的으로 認定하고 있다. 特히 韓半島에서는 悠久한 歷史를 通하여 B.C. 4000年 新石器時代부터 山東半島에서 田橫島(延平島와 사이에 있었다.)를 거쳐서 江華島에 들어오게 되었다. 라고 하여서 고인돌을 우리나라의 문화적 특징으로 해석함과 동시에, 그 건립년대는 新石器時代의 B.C. 4000年 新石器時代로 설명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현대까지 발굴된 支石墓는 B. C. 23世紀가 가장 오래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나, 이 분야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많은 硏究의 餘地를 남겨놓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